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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겨울이 끝나자 SON이 돌아왔다. 영국 축구계가 손흥민을 리그 재개 후 기대되는 복귀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는 지난 5일(한국시간) "리그 재개 시점에 맞춰 부상서 돌아오는 스타 중에서 손흥민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겨울의 끝이 왔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재개됐던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조기 종료를 확정한 프랑스 리그1을 제외하곤 모든 리그가 재개한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는 시작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오는 18일 새벽 2시 아스턴빌라-쉐필드 유나이티드전부터 다시 막을 올린다.
토트넘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부터 빅매치에 나선다.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팀들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남다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턴 빌라전서 입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기 동안 이미 회복을 마쳤다. 심지어 그는 훈련소 문제마저 해결하며 최상의 상태로 돌아오게 됐다.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는 "손흥민은 팔 부상에서 회복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면서 "그는 이번 시즌 두 번이나 퇴장당하고 8경기나 놓쳤지만 이번 시즌 판타지 풋볼서 토트넘 최고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판타지 게임에서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보다 저렴하지만 뛰어난 성적을 낸 선수"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한 시즌 연기로 인해 손흥민-케인이 돌아오면 토트넘은 반격점을 찾게 됐다.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는 "리그가 재개할 때 가장 가장 부상으로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부상은 세심한 대처가 필요한 햄스트링이나 근육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훈련에 나서고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