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7점 차로 리그 8위(승점41)에 머물러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1일 맨유와 일전을 앞둔 알더베이럴트의 발언을 인용해 "알더베이럴트는 현재 토트넘의 컨디션이 좋다고 밝히며 EPL 재개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맨유와 복귀 첫 경기를 치르며 손흥민, 해리 케인 같은 핵심 자원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상태다"고 보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토크스포츠'의 '드라이브타임 쇼'에 출연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구단에서 집으로 보내준 각종 장비들을 활용해 훈련에 임했다. 현재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더베이럴트는 손흥민과 케인의 복귀에 대해 "그들이 다시 뛸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대단한 일이다. 또 우리는 경기가 없는 동안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전술적인 변화도 가져갔다.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해서 원하는 전술을 구사하기 어려웠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