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움직임이 엿보인다."
독일 매체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가 이번 여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희찬이 다시 빅리그 입성을 노린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보여주는 성적표는 충분히 더 큰 무대를 노크할 만 하다. 최근 리그가 재개된 후에도 변함없이 골맛을 본 황희찬은 총 33경기에 나서 14골 19도움을 올리고 있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가 떠난 후에는 명실상부 최고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황희찬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진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러브콜을 받았던 황희찬은 요즘 에버턴, 리버풀까지 심심찮게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소식도 들렸다. 분데스리가 상위권의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의 이탈을 대비해 황희찬을 살핀다는 이야기다.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와 모기업이 같아 선수 이적이 자유롭다. 자연스럽게 황희찬의 활약을 확인했을 라이프치히다.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도 비슷한 견해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이제 더 큰 클럽으로 떠날 때라고 생각한다. EPL 클럽이 줄을 서는 가운데 라이프치히도 유력한 후보"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표한 클럽"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높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