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유벤투스가 조르지뉴(28)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에 더글라스 코스타(29) 스왑딜을 제의할 전망이다.
조르지뉴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이적의 주된 이유는 사리 감독이었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면서 '사리볼'이라는 전술을 구사했고 여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가 바로 조르지뉴였다. 이에 사리 감독은 첼시 사령탑을 잡은 직후 조르지뉴를 호출했다.
조르지뉴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은 순탄하지 않았다. 사리 감독의 두터운 신임에도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사리 감독이 1시즌 만에 첼시 지휘봉을 내려놨다. 하지만 올시즌 현재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EPL 2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사리 감독과 조르지뉴의 재회를 노리고 있다. 조르지뉴가 여전히 사리 감독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이며 현재 유벤투스에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랄렘 피아니치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첼시에 조르지뉴와 코스타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
영국 '팀토크'는 10일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미디어셋'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첼시의 조르지뉴를 영입하기 위해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올여름 첼시의 매각 대상 7명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벤투스가 조르지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떠오른 선수는 코스타다. 코스타는 사리 감독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호날두, 디발라, 베르나르데스키에 밀려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코스타는 4,000만 유로(약 544억 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계약이 2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