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두산전 6연패를 끝냈고, 리그에서 5번째로 30승(25패)에 도달했다. 삼성을 제치고 4위에 오르는 동시에 두산을 2.0경기 차로 추격했다.
5월 6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2-5으로 지면서 시작된 두산전 연패는 7일 6-9 패배까지 6경기나 이어졌다. 올 시즌 7차례 두산전에서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7.26에 달했고, 팀 OPS는 0.727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4.60, OPS 0.770이다.
두산전 선발 평균자책점은 8.40으로 더 높았다. 반대로 두산의 LG전 선발 평균자책점은 4.07로 시즌 4.89보다 낮았다.
선발 매치업에서 앞서는 경기에서도 LG는 이기지 못했다. LG는 지난달 20일 두산 박종기를 상대로 6이닝 동안 4안타에 그치며 2-8로 완패했다. 8일 경기에서는 역전됐다. LG 케이시 켈리가 6이닝 9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두산 박종기는 4이닝 만에 홈런 포함 안타 7개와 볼넷 5개를 내주고 6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