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전 기회를 이유로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19)에게 2개 구단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9일(이하 한국시각) "2개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 정상급 팀은 아니지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구단들"이라고 덧붙였다. 단 팀 이름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또 "이강인은 이미 발렌시아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요구했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이적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잔류를 원한다면 설득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잔류를 원할 경우 많은 출전 시간이 보장돼야 할 것이다.
이강인은 2019-20시즌 단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야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이후 이적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의 계약 만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2022년 6월까지다.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