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이 리버풀을 상대로 터트린 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2019-20 시즌 베스트골 2위에 선정됐다. 1위는 코너킥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꽂아넣은 유누조비치의 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9-20 시즌 모든 대회에서 넣었던 득점 중 최고의 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5위는 하트베르크전에서 나온 다카의 골이었다.
4위와 3위는 소보슬라이가 이름을 올렸다. 그라츠를 상대로 터트린 중거리 슈팅과 빈을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골이 각각 4위와 3위에 포진했다. 2위는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전반 39분, 추격골을 터트렸다.
당시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절묘한 페이팅으로 제친 뒤 득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을 발표하며 “전설적인 골”이라고 평가했다.
1위는 유누조비치였다. 유누조비치는 빈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올라온 공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때려 상대 팀의 골망을 갈랐다. 최고의 2019-20 시즌을 보냈던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됐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