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34, 우에스카)가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를 누빈다.
우에스카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우에스카는 2019/2020시즌 세군다 디비전(2부)에서 21승 7무 14패 승점 70점으로 1부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해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를 떠나 우에스카에 합류한 오카자키는 리그 37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팀을 1위에 올려 놓았다.
오카자키는 우에스카와 계약할 당시 조건에 ‘1부 승격 시 1년 연장’을 포함시켰고, 이번에 발동됐다. 우에스카는 오카자키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노고에 고마움과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그리자고 강조했다. 구단은 “오카자키가 2021년 6월까지 우에스카에서 활약한다. 34세 일본 선수는 스스로 힘을 발휘하며 우리팀에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팀에서 가장 많은 12골을 넣으며 스페인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가 됐다. 2019년 9월 우에스카에 도착해 10골을 결정짓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것을 지켰다. 라리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