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침묵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11무11패(승점59‧골득실14)가 되면서 이날 첼시에 0-2로 패배한 울버햄튼(15승14무9패‧승점59‧골득실11)을 골득실로 제치고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전 35분까지 뛴 손흥민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낮은 6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골키퍼 위고 요리스,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 셀소가 6점을 받았다.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3점을 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넓게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윙크스가 손흥민과 함께 3점으로 최하 평점을 받았고 케인이 7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데일리 메일로부터 6.5점을 받았다. 윙크스(6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토비 알데이베이럴트는 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6.5점으로 손흥민과 같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 가운데 요리스(6.2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다. 모우라가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