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영입과 관련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압박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위해 산초 영입을 영순위로 삼았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더욱 발전해 32경기서 17골 1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산초를 데려올 생각인데 이적료 합의가 쉽지 않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533억원) 이상을 요구하는데 맨유는 그만큼 투자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1명에게 7천만 파운드(약 1073억원) 이상 쓰지 않을 계획이다.
그래도 산초를 반드시 데려와야 하는 만큼 도르트문트를 급하게 만들 심산이다. 7천만 파운드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적료 상한선임을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더불어 맨유는 산초 영입 실패를 대비한 플랜B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을 언급했다.
코망은 최근 뮌헨이 르로이 사네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잦은 부상이 문제지만 경기에 나섰을 때는 주전급 활약을 펼쳤기에 산초를 대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도 지켜보면서 도르트문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