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EPA=연합뉴스]삼성 라이온즈 출신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러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팀의 14-2로 대승을 이끌었다.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러프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2-0으로 앞선 4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중월 홈런을 기록했다.
6회와 7회 연속 볼넷을 얻은 러프는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러프의 타율은 0.303가 됐다,
러프는 2017시즌부터 3년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한 뒤 삼성과의 재계약에 실패하자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