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김민재(베이징)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레스터 시티도 뛰어 들었다.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12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베이징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라면서 "라치오의 제안도 거절된 상태에서 레스터 시티도 경쟁에 참가했다. 레스터 시티는 수비수들의 부상이 생겨 어려움이 많은 산태다. 월프레드 은디디가 중앙 수비로 출전해야 하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김민재는 구단간 협상이 이뤄지고 있던 상태. 그러나 소극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토트넘의 제안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라치오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김민재 영입을 노렸다.
국내 팬들의 기대와 달리 김민재가 유럽으로 이적하는 일은 쉽지 않다. 베이징이 1500만 파운드(23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지만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수비수에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물론 베이징은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로 토니 슈니치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자가격리를 펼치고 있는 슈니치는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김민재를 정규리그가 마무리 된 후 이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레스터 시티는 김민재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고민하고 있다. 웨슬리 포파나(생테티엔)도 유력한 후보중 한 명.
스포르트는 "김민재 뿐만 아니라 포파나에게도 관심이 높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민재 영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