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알바로 모라타가 통산 이적료 2위가 될 전망이다.
23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할 경우 통산 이적료가 2억 3,500만 유로(약 3,206억원)가 된다.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모라타를 1년간 임대하면서 완전 이적 옵션을 삽입했다. 계약 내용은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36억원)를 지급하며 이번 시즌 중 완전 이적할 경우에는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14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 여름 이적할 경우에는 이적료라 3,500만 유로(약 478억원)다.
만약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중 완전 이적을 추진한다면 5,500만 유로(약 75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모라타의 통산 이적료는 2억 3,500만 유로다.
모라타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당시 2,000만 유로(약 273억원)를 기록했다. 2년 뒤에는 3,000만 유로(약 409억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복귀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첼시로 이적하면서 8,000만 유로(약 1,092억원)를 기록했고 2019년 여름 6,500만 유로(약 887억원)에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모라타의 잦은 이적은 그의 통산 이적료가 높아진 계기가 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높은 통산 이적료”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통산 이적료는 2억 3,000만 유로(약 3,138억원)다.
하지만 모라타의 통산 이적료는 세계 2위다. 1위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에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 5,400만 유로(약 737억원)를 기록했고, 2017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길 때는 2억 2,200만 유로(약 3,029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해 통산 이적료는 2억 7,600만 유로(약 3,765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