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배하던 시대는 이제 저물었다. 두 선수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UEFA는 23일 2019/2020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3명의 최종 후보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은 10월 1일에 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메시와 호날두는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UEFA는 “한 시즌 동안 클럽이나 국가대표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면서 “3명의 최종 후보는 UEFA 챔피언스리그(32명)와 유로파리그(48명)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 80명과 UEFA 소속 축구협회가 선정한 기자 1명(총 55명) 등 총 135명이 투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UEFA는 더 브라위너, 레반도프스키, 노이어의 득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53표로 공동 4위를 했다. 6위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41표), 7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39표), 8위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27표)였다.
9위는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26표)였으며 10위는 25표를 받은 호날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