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다가오는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를 발표했다. 하늘색과 주황색 조합이 인상적이다.
UE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를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제작을 맡았다.
UEFA는 “다양한 색상의 그래픽을 겹쳐서 제작했다. 독특한 질감 디자인이 특징”이라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은 유명 축구 스타들을 로얄 블루색으로 장식해 챔피언스리그의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육각형에는 속도와 빛을 상징하는 하늘색과 산호색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10월 20일부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조별리그에 앞서 2일 0시(한국시간) 조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선수이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가 1번 시드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망, 제니트, 포르투도 1번 시드이다. 라이프치히는 3번 시드로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