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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무키 베츠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기선 제압에 큰 공을 세웠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무키 베츠는 메이저리그의 르브론 제임스"라고 극찬했다.
베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회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타코 벨은 월드시리즈에서 첫 도루가 나오면 미국 전역에서 공짜 타코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베츠는 2-1로 앞선 5회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그 주인공이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에 따르면 베츠는 폭스 스포츠 아나운서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이날 논평에 나선 켄 로젠탈 기자는 "무키 베츠는 메이저리그의 르브론 제임스다. 보스턴이 베츠를 다저스에 내준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켄 로젠탈 기자가 베츠를 르브론 제임스에 빗댄 걸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제임스는 약 10년간 NBA 최고의 선수였다. 4차례 챔피언에 올랐고 4차례 정규시즌 MVP 및 파이널 MVP에 오른 최고의 스타다. 반면 베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베츠는 훌륭한 선수지만 트라웃에 비할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폭스 스포츠와 메이저리그가 베츠를 띄우려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과장된 평가는 곤란하다"며 "최고의 야구 선수를 논할때마다 트라웃으로 시작해 트라웃으로 끝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