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의 재계약 관련 소식에 팬들이 반응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다른 선수보다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국 '텔레그래프' 기사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2억 2000만 원)를 받아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재계약을 통해 이들과 버금가는 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벌써 7골을 기록,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리그 득점 부문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구단에 손흥민의 재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SNS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살폈다. 한 팬은 "우리는 어느날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돌아보고 정말 감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그는 월드클래스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과소평가 되고 있다. 내 수많은 특별한 선수 중 최근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라고 반겼다.
이밖에도 팬들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해 "25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줘라", "그는 대단해. 빨리 계약해", "그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줘", "백지수표를 줘서 그가 금액을 알아서 적도록 해줘", "이 월드클래스 선수에게 그에 맞는 계약을 해줘", "클럽을 사랑하는 최고 선수, 그의 뛰어난 성과에 상응하는 금액을 줘야 한다", "당연하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잡아"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