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 발렌시아)과 재계약을 원하는 발렌시아의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 “발렌시아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이강인이 응하지 않아 협상에 난항을 빚고 있다. 발렌시아는 2022년까지 계약돼 있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원한다. 페란 토레스의 경우처럼 그를 놓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그의 실력뿐 아니라 상품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아스’는 “이강인의 상업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그의 브랜드 가치가 아시아에서 매우 뛰어나다. 이강인은 돈이 우선이 아니다. 그는 성공적인 광고계약도 따내고 있다. 이강인이 협상테이블에 앉을 의도가 없는 이유”이라 분석했다.
발렌시아도 마냥 이강인을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아스’는 “발렌시아도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 일정 날짜안에 계약을 연장하든지 다른 행동을 취할 것이다. 협상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구단은 선수를 팔 수밖에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