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해온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베일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펄펄 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가 29일 보도했다. 베일은 아직 EPL에 나서지는 않았다. 베일은 지난 23일 EUL 1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이후 시즌 두 번째 출전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미 베일이 자신의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일이 진정한 프로답다는 말로 대신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한 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베일은 90분동안 벤치에 머물렀고, 1분도 뛸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로열 앤트워프와의 2차전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팀원으로서의 그의 행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토트넘 선수로서의 그의 행동은 주목할 만하다. 과학적인 자료도 충분하며, 매우 잘 일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