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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지금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본 축구대표로 활약했던 우치다 아츠토가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선수 은퇴 후 스포츠 채널로 이동한 우치다는 자신의 이름이 내걸린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우치다 아츠토의 풋볼타임'의 미공개 장면에 따르면 우치다는 손흥민의 변한 모습에 놀랐다.
우치다는 28일 "“손흥민은 대단하다. 독일에서 만났을 때 이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다. 물론 슈팅력은 뛰어났다”라며 잠재력이 컸던 손흥민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뒤 몰라볼 정도로 성장했다. 큰 돈을 벌 것"이라면서 "정말 부럽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우치다는 2010년 샬케04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 샬케에서만 7시즌 동안 153경기에 나서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친정팀 가시마 앤틀러스로 복귀해 뛰다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손흥민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만큼 라이벌 의식도 숨기지 않았다.
우치다는 “쿠보와 나카이가 기량을 갈고닦아 유럽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라며 일본 축구계 후배들이 손흥민처럼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