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형'의 정성이 통했다. NC는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택진이형'은 우승 헹가래를 받고 날아올랐다.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는 24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김택진 구단주의 방문은 일찍이 예고된 것이었다. 경기 전 NC 관계자는 "김택진 구단주를 비롯해 본사 직원 130여명이 관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택진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1~5차전을 모두 빼놓지 않고 '출석'하면서 NC의 선전을 응원했다. 그 어떤 구단주보다도 팀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구단이 필요한 것이라면 아낌 없이 지원을 했다.
이날 NC가 4-2로 승리, 두산을 4승 2패로 누르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확정 직후 덕아웃으로 내려간 김택진 구단주는 선수단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활짝 웃었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때처럼 이날에도 선수단은 김택진 구단주에게 헹가래를 선사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승리의 V'를 그리면서 헹가래 순간을 만끽했다.
[NC가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NC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NC 김택진 구단주가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