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네이마르 멀티골' PSG, 맨유전 3-1 승리…16강 청신호

427 0 0 2020-12-03 09:4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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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PSG가 맨유를 3-1로 이겼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딘손 카바니가 최전방, 앙토니 마르샬,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퍼드가 뒤를 받쳤다. 페드로와 스콧 맥토미니가 수비형 미드필더다. 알렉스 텔레스,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착용했다.

PSG는 4-3-3에서 킬리앙 음바페, 모이스 킨, 네이마르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코 베라티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프레스넬 킴펨베, 압두 디알루, 마르키뉴스, 알렉산드로 플로렌치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전반 6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가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진입한 뒤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 맞고 네이마르에게 향했다. 네이마르가 지체 없이 때린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PSG가 다시 한번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플로렌치는 프레드가 걷어낸 공을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이 골문으로 향한 가운데 데 헤아가 가까스로 쳐냈다.

맨유는 전반 15분 래시퍼드가 맥토미니와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중거리슛을 때렸다. 낮고 빠르게 깔린 공을 나바스가 잡아냈다. 전반 2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맥토미니의 헤딩이 유효슛으로 연결됐다. 공이 골문 중앙 쪽으로 향하면서 나바스가 수월하게 선방했다.

전반 32분 맨유가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나바스가 쳐낸 마르샬의 중거리슛이 오른쪽 측면으로 향하자 완비사카가 잡아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래시퍼드가 바로 때린 게 다닐루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후반 초반은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4분 마르샬이 빈 골문에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래시퍼드가 카바니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 킥으로 연결한 게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선 카바니가 래시퍼드의 침투패스를 받아 나바스가 나온 것을 보고 찍어 찼다. 공은 크로스바 맞고 나왔다. 마르샬이 재차 때린 슛도 수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이후 PSG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18분에는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플로렌치가 올려준 공을 마르키뉴스가 헤딩으로 이어간 게 크로스바 맞고 밖으로 나갔다.

결국 후반 24분 PSG가 다시 한 골 앞서갔다. 미첼 바커가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찬 슛을 데 헤아가 쳐내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네이마르가 올린 공을 맨유 수비가 먼저 걷어낸 뒤 문전 혼전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마르키뉴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넘어지며 골을 넣었다.

1분 뒤 맨유는 프레드까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불안한 첫 터치 이후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동점골을 위해 교체카드를 여러 장 사용했다. 폴 포그바, 도니 판더빅, 메이슨 그린우드가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34분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어뜨려준 공을 포그바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4분 PSG는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먼 거리를 질주한 뒤 데 헤아 정면에서 슛을 시도했다. 공이 골문 왼쪽으로 나가면서 추가골 기회가 날아갔다.

PSG의 추가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네이마르가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PSG의 2점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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