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슨. 출처|톰슨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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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가능한 클레이 톰슨이 팀과 함께 하길 바란다.”
골든스테이트 톰슨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는 지난 2일(현지시간) 스티브 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톰슨의 팀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 감독은 “톰슨이 수술 후 아킬레스건 재활 치료에 들어갔다. 가능하다면 팀과 동행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톰슨은 명실상부 NBA 최고 슈터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슈팅가드이며, 골든스테이트를 세 차례 NBA 챔피언에 올려놓은 선수다. 그러나 2018~2019시즌 토론토와 파이널 6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입었고 지난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으나, 훈련 중 오른발 아킬레스건 파열로 또 다시 시즌 아웃됐다.
2시즌 연속 결장이 확정된 톰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올해도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매일이 고통스럽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트에 돌아가기 위해, 팀이 더 많이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며 강력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선수의 의지, 감독의 바람대로 톰슨이 코트에서 함께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는 톰슨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