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토트넘을 저격했다.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포체티노는 29일(한국시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경질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5년간 토트넘을 지휘하며 2018~2019시즌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9~2020시즌 초반 성적이 부진하자 경질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는 내일이 없는 경기다. 오늘 당장 결과물을 내야 한다. 중기 프로젝트를 가동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그 중 하나다. 그렇기에 매우 힘들다. 나는 토트넘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성공의 희생물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토트넘 경질 후 1년 넘게 감독직을 찾은 끝에 PSG에 안착한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3경기 만에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리그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