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단 전원이 고급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지네딘 지단(49) 감독을 포함한 1군 선수단이 홈 구장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 주차장에서 아우디 차량을 1대씩 제공 받았다. 17년 동안 구단과 아우디는 성공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구단은 지단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차량 옆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뚱보 논란'에 휘말려 근육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에당 아자르(31)와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하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35)의 모습까지 있었다. 마르셀루(33), 토니 크로스(32), 이스코(29)도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레알 구단을 통해 "선수들에게 지급된 차량은 오염 물질 배출량 감소에 초점을 맞춘 고급 기술이 적용됐다. 지속 가능성이 있는 아우디의 DNA가 레알 마드리드에 심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3)가 약 16만 유로(약 2억원)에 달하는 가장 비싼 차를 골랐고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약 5만 유로(약 7000만원)의 가장 저렴한 차량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