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터질 것 같네' KIA 근육맨, 거포 1루수 변신 완료

467 0 0 2021-03-11 11:42: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KIA 타이거즈 터커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유니폼이 터질 것 같다. KIA 3년차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1)가 몸집을 더 키우며 ‘거포 1루수’ 변신을 완료했다. 

터커는 10일 대전 한화전 연습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닉 킹험의 151km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벌크업’에 성공한 지난해보다 몸집을 더 키워온 터커는 한눈에 봐도 근육이 ‘빵빵’해졌다. 평소 강한 이미지를 위해 옷을 타이트하게 입는 것을 즐기는 터커는 터질 듯한 유니폼으로 타석을 꽉 채우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터커의 몸집이 더 커졌다. 포지션을 바꾸면서 본인이 몸을 더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며 “1루 수비도 조금씩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전체적으로 원하는 몸 상태로 끌어올린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까지 우익수로 뛴 터커이지만 올해는 팀 내 외야 자원과 공격 극대화를 위해 1루수로 변신했다. 대학 시절 이후 처음 1루 미트를 꼈다. 스피드와 순발력이 필수인 외야에 비해 1루는 수비 범위나 활동 반경이 크지 않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만큼 몸집을 키워 타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5월 대체 선수로 KIA에 온 터커는 그해 95경기 타율 3할1푼1리 9홈런 50타점 OPS .860을 기록했다. 정확성, 선구안은 좋았지만 외국인 타자로는 장타력이 아쉬웠다. 

그러자 2년차 시즌을 앞두고 터커는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 업했다. 지난해 142경기 타율 3할6리 32홈런 113타점 OPS .955로 KIA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몸이 더 커지며 1루수가 된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터커는 “장타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 지난해 32홈런보다 많이 치겠다. 최고의 1루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강렬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waw@osen.co.kr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9638
"호날두의 배신, 용서할 수 없는 행동" 들끓는 비난 여론 순대국
21-03-11 13:49
9637
맛점들하세요 ~ 손예진
21-03-11 12:37
VIEW
'유니폼 터질 것 같네' KIA 근육맨, 거포 1루수 변신 완료 손나은
21-03-11 11:42
9635
PSG, '메시 PK 실축' 바르사와 1-1...UCL 8강 진출 미니언즈
21-03-11 10:49
9634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03-11 09:26
9633
메시 패널 실축이 크다 6시내고환
21-03-11 07:30
9632
바셀이 못올라가도 된다 뉴스보이
21-03-11 05:21
9631
꼬마가 첫경긴데 머냐 간빠이
21-03-11 03:32
9630
리밥 오늘도 부탁한다 불도저
21-03-11 02:11
9629
"비전을 말해줘" 페르난데스, 주급 2배 인상에도 맨유 재계약 거절 노랑색옷사고시퐁
21-03-11 00:39
9628
사랑이 뭘까 ? 너튜브★백팀장
21-03-10 23:24
9627
두번다시 국농 오바는 안깐다 박과장
21-03-10 22:00
9626
바셀이 올라가지 못하것 같고 사이타마
21-03-10 20:24
9625
'바스켓맨' 변신 이동국, "역시 나는 축구인. 축구 즐겁다" [오!쎈 전주] 홍보도배
21-03-10 17:36
9624
'집단 성폭행' 호비뉴, 항소에도 징역 9년 유지 원빈해설위원
21-03-10 16:17
9623
오늘도 다들건승 하시길 오타쿠
21-03-10 15:28
9622
베일의 무한애정, "손흥민은 이미 웨일스 사람...5인 팀에 넣고 싶어" 극혐
21-03-10 14:54
9621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3-10 14:30
9620
공이 수박만하다는 추신수… 비결은 ‘젓가락 神功 섹시한황소
21-03-10 05:49
9619
정관수술 했는데 임신? 호나우두, 또 '기적 같은 골' 성공인가 가츠동
21-03-10 03:53
9618
발렌시아, 이강인과의 재계약 골든타임 지나...입장 바뀌었다 장그래
21-03-10 00:53
9617
아스날 떠나 강등팀 가려는 선수…주급 삭감도 각오했다 떨어진원숭이
21-03-09 22:53
9616
‘100% 확실→개막 로스터 탈락’ 양현종, 1경기 만에 달라진 평가 왜? 해적
21-03-09 20:54
9615
국농가즈아~ 롤다이아
21-03-09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