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백승호에 '위약금+@'로 14억 제시

453 0 0 2021-03-30 01:34:2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이 29일 백승호측에 구체적인 위약금 액수를 제시한 것이 확인됐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구단은 29일 백승호 에이전트와 만난 자리에서 논란이 발생한 뒤 처음으로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했는데, 그게 14억원이다.

'수원과 맺은 합의 위반을 인정한 뒤 K리그 다른 구단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금액을 14억원으로 책정한 것이다.

수원은 위약금을 내든지, 아니면 다름슈타트로 돌아가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백승호측에 줄곧 이야기해왔다.

14억원은 백승호가 수원 유스팀 소속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유학할 때 구단이 유학비 명목으로 지원한 3억원에 법정 이자(1.2억원), 손해배상(*전북과 다름슈타트가 협상한 이적료 80만 유로 추정)을 합한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해배상은 선수 권리를 포기하면서 구단이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은 부분, 즉 선수 가치라고 보면 된다.

앞선 미팅에서 지원금 3억원은 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선수측은 황당해했다는 후문.

결국 29일 미팅에선 서로의 입장차만을 재확인했다. 그러는 사이 등록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축구계 관계자들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다름슈타트와의 최종협상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때는 늦어도 30일 이전에는 사태가 해결돼야 K리그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수원 구단은 2차 합의에 담긴 우선입단권을 무시한 채 백승호가 전북과 협상을 맺은 행위가 명백한 합의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위약금을 요구했다.

이에 백승호측에선 '직원이 찾아와 삼성 그룹의 감사 때 지원금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3년 뒤 매탄고로 진학한다는 내용이 적시된 종이에 서명해달라고 하여 서명해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름슈타트, 백승호측과 계약 직전까지 갔던 전북은 '싸움에 끼어 들고 싶지 않다'며 2월 22일부로 영입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수원 구단과 백승호측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주고 받았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17일 미팅에서 '위약금+@(손해배상액)'가 처음으로 쟁점화됐다. 양측은 30일 한 차례 더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9864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3-30 08:56
9863
양현종은 진심으로 도전 즐겼다… 최선 다했다, 누가 돌을 던지랴 곰비서
21-03-30 05:37
9862
‘6790원이 움직인다’ 올여름 지상 최대 ‘쩐의 잔치’ 펼쳐지나...홀란드, 음바페, 케인, 메시, 호날두 이작 움직임 철구
21-03-30 03:53
VIEW
수원 삼성, 백승호에 '위약금+@'로 14억 제시 손예진
21-03-30 01:34
9860
히딩크의 PSV 영입 0순위 "지성-영표 NO"… 그럼 누구? 애플
21-03-29 22:35
9859
"30년 후 한국서 만날 줄이야" 한화-롯데 외인 지도자들의 인연 오타쿠
21-03-29 21:02
9858
금일 국내경기 노랑색옷사고시퐁
21-03-29 17:34
9857
'이의리-김진욱 칭찬' 김태형 감독…"우리도 내년에 있다며" 박과장
21-03-29 16:52
9856
건승!! 이아이언
21-03-29 15:35
9855
'하이파이브' 안 받아준 케인...SNS로 "미안해" 사과 원빈해설위원
21-03-29 13:55
9854
랄 가즈아 픽샤워
21-03-29 12:48
9853
'에포트' 이상호 "젠지전 승리가 가장 기억남아…그 승리가 우리 분기점" [인터뷰] 극혐
21-03-29 11:13
9852
'3안타 빈타' 류현진의 토론토, 양키스에 1-5 패 [TOR 리뷰] 미니언즈
21-03-29 10:34
985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3-29 08:47
9850
한폴 ㅆㅂㄹ 곰비서
21-03-29 06:33
9849
골 넣어도 안 쓴다? 바예호 “이강인, 쿠트로네 다 같은 상황” 디발라
21-03-29 03:47
9848
그리스 달려라 홍보도배
21-03-28 23:14
9847
배시때기 부르니까 졸리네 + 2 순대국
21-03-28 21:46
9846
어찌 해야 안할까 픽샤워
21-03-28 20:02
9845
이강인, 유벤투스 이적후 타팀서 1~2년 임대...이탈리아 매체 "유벤투스 이강인 영입 계획 수정" 와꾸대장봉준
21-03-28 08:00
9844
포르투갈 벨기에 철구
21-03-28 06:12
9843
내 사진이양 > + 4 노땅아저씨
21-03-28 06:07
9842
러시아 거거거거 애플
21-03-28 00:11
9841
이걸 입으라고? “광대, 구역질 나” 바르셀로나 신상 셔츠 혹평 + 1 오타쿠
21-03-27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