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명석 기자]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원).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요구 조건이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라이올라가 홀란드를 사상 첫 주급 100만 파운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따라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제외한 다른 구단들은 대부분 홀란드 영입전에서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도르트문트(독일)에서 38경기 40골을 넣었고, 올 시즌 역시 도르트문트와 대표팀에서 41경기 39골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기록은 리오넬 메시(34·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에 비견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는 “라이올라 역시 홀란드가 곧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최근 라이올라는 홀란드의 아버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구단을 만나 1억 5400만 파운드(약 2400억원)부터 그의 이적료 경매가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다만 홀란드 측 요구에 구단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미러’는 “라이올라가 제시한 주급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모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두 구단 외에 맨시티나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 100만 파운드의 주급을 요구받은 구단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메시로, 그는 세후 50만 파운드(약 7억7000만원)를 받고 있다”며 “라이올라가 요구하고 있는 홀란드의 주급은 메시가 받고 있는 주급의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