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에서 웃었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막았다. 시즌 3호골이다.
또한, 이번 북런던 더비는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한일전 자존심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측면에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두 선수이기에 자주 부딪히는 모습이 나왔다.
토미야스는 이날 경기 측면 수비수로 나서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북런던 더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손흥민 수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도 “전반 22분 오버래핑 나가다 손흥민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손흥민에게 한 골 내줬음에도 이겼고, 공격적인 면은 별로 없었으나 침착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토미야스는 올 시즌 아스널로 이적 후 늦은 합류에도 빠른 적응으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