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회장이 소속팀 수비수 김민재(24)와 관련해 최근 터키 매체가 보도한 바이아웃 900만 유로(약 123억원)설에 대해 정면반박했다.
페네르바체 알리 코츠 회장은 3일 페네르바체-카심파사전을 마치고 관련 질문에 "우리는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하지만 800~900만 유로로 김민재를 데려갈 수 있는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최근 터키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90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가 경쟁 끝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바이아웃 금액을 낮게 설정한 덕이라는 뉘앙스다.
하지만 코츠 회장은 900만 유로 정도로는 김민재를 데려갈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풀풀 풍겼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빠르게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혹사'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코츠 회장은 김민재가 컨디션 60~70% 상태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