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와 박지성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으로 잘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FC)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에브라는 “내 생각에 발롱도르는 캉테 또는 조르지뉴에게 줘야 한다고 본다. 메시에게 주는 건 지겹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또 “메시가 작년에 뭘 했는가.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잘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세계 최고 선수 영예인 발롱도르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호날두와 메시가 양분해 왔다.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이 둘의 시대를 끝내나 했지만 2019년 수상자가 메시로 결정되면서 6 대 5로 메시가 한 발 앞서가게 됐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리그 조기 중단 등으로 시상을 하지 않았다.
한편 '프랑스 풋볼'은 8일 2021년 발롱도르 후보자 30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조르지뉴(첼시) 등이 포함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