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경기"...'1-0→2-4 참사'에 나겔스만 '극대노'

359 0 0 2022-02-13 19:30: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고 역전패 당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에 2-4로 패배했다.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방심했을까. 뮌헨은 전반 14분 크리스토퍼 안트위-아드제이에게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무너져 내렸다. 전반 38분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페널티 킥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40분과 44분 크리스티안 감보아와 게릿 홀트만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반전에만 4골을 허용한 뒤 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뮌헨은 1975년 11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약 47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전에만 4실점을 내줬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보훔에 축하를 전한다. 그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보훔에 축하를 전한 뒤 경기력과 자신의 계획을 혹평했다. 그는 "쓰레기 같은 경기였다(It was a rubbish game). 이런 일이 생기게 놔둬서는 안 됐다. 전반전 매우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우리의 계획은 실패했다. 후반전에 보여줬던 대응 방법을 전반전에 보여줬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 우리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전반전의 결과는 정당하다. 후반전 조금 더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더라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됐을 것이다. 결국 보훔이 승자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27)는 "이 경기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다. 모든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했다. 한 시즌에 한 번씩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런 일은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 심지어 우리는 1-0으로 이기고 있었다. 선수들은 모두 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는지 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 승점 추가에 실패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43점)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한 채 52점(17승 1무 4패)을 유지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531
창단 25주년’ 대전, 2년 만에 새 유니폼 발표 순대국
22-02-15 01:28
14530
'충격' EPL 스타, 여친 폭행으로 '체포' 해골
22-02-15 00:25
14529
음바페, 레알행 임박 와꾸대장봉준
22-02-14 23:28
14528
"떠날 것 예상" 이정후 담담한 회상과 응원…FA 30억원 거포는 '영원한 우상' 철구
22-02-14 22:43
14527
'그거 좀 작은거 아니야?...SON과 유니폼 교환한 울브스 선수→곧바로 착용 애플
22-02-14 21:57
14526
'고기 60kg' 추신수 스케일 남다른 한 턱...선수들 "살살 녹아요" [ 가습기
22-02-14 20:30
14525
“1년 만에 결별” 맨유 이어 바르셀로나서 실패↑ 음바페
22-02-14 19:56
14524
"힘들다, 실망스럽다"...3연패+8위 추락에 입 연 케인 아이언맨
22-02-14 08:35
14523
맨유에 재계약 사인 보낸 포그바, 이 정도면 거의 농락 수준 극혐
22-02-14 05:17
14522
새축 전멸인가 미니언즈
22-02-14 01:59
14521
에버튼에서 너무 행복한 알리...토트넘에서의 설움 딛고 예전 폼 되찾고 있는 중 물음표
22-02-14 00:15
14520
'그렇게 욕먹더니...' 토트넘 떠나자마자 현지 극찬 '대반전' 앗살라
22-02-13 22:51
14519
여자 숏트단체 아깝네 찌끄레기
22-02-13 21:35
VIEW
"쓰레기 같은 경기"...'1-0→2-4 참사'에 나겔스만 '극대노' 닥터최
22-02-13 19:30
14517
코로나가 망친 LCK 최고 명승부 치타
22-02-13 18:54
14516
[LCK] T1 '제우스' 최우제 "'도란' 맞대결 무산 아쉬워...내가 잘해서 이기고 싶다" 가츠동
22-02-13 17:49
14515
'바이아웃 최대어' 드라기치, LAL-GSW-BKN-CHI에서 관심 군주
22-02-13 16:05
14514
‘두 경기 평균 야투 성공률 32%’ 스펠맨, 사라진 NBA 리거의 위용 호랑이
22-02-13 15:07
14513
英 매체 무승부 예상의 이유..."돌아온 황희찬이 SON의 토트넘 수비 박살낼 것" 손나은
22-02-13 13:20
14512
아스필리쿠에타, 7개 대회를 우승한 첼시 최초의 주장 아이언맨
22-02-13 12:04
14511
'47년 만에 전반 4실점' 바이에른 뮌헨, 승격팀 보훔에 완패 극혐
22-02-13 10:08
14510
포체티노의 맨유 드림 라인업 떴다… “호날두 대신 케인” 미니언즈
22-02-13 09:27
14509
英 매체 무승부 예상의 이유..."돌아온 황희찬이 SON의 토트넘 수비 박살낼 것" 불쌍한영자
22-02-13 07:53
14508
안타까운 베일, 결정적 찬스 3번 날려...최저 평점 '굴욕' 정해인
22-02-13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