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무려 다섯 팀이 지켜봤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도 포함됐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지난 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8라운드에서 트라브존스포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페네르바체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전반 18분 만에 이르판 카흐베지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귀중한 승점 1점 획득을 이끌었다.
그런데 이날 김민재를 지켜보는 시선이 많았다. 포르투갈 기자 페드루 세퓰베다에 따르면 이날 페네르바체-트라브존스포르의 경기를 무려 다섯 팀이 지켜봤다. FC포르투, 토트넘, 첼시, 아스널, 유벤투스였다. 이들 모두 김민재의 경기력 확인을 위해서였다.
포르투갈 전문 기자 페드루는 "포르투는 다음 시즌 샹셍 음벰바가 팀을 떠난다. 김민재가 포르투의 콘세이상 감독을 기쁘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A의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나폴리가 악셀 튀앙제브를 영입하며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