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유럽 축구팀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는 할로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수백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안타까운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전세계가 슬픔에 빠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축구팀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에 빠졌다. 구단 모든 이들은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개인 SNS에 게시한 애도 메시지도 함께 공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접하고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서울은 특별한 추억이 담긴 도시"라며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사고로 고통 받고 있을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마음과 진심어린 기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방한했던 스페인 세비야도 메시지를 전했다. 세비야는 "전날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세상을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사망자는 3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53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