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이적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현지시간)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아프리카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세리에A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아프리카 선수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3억 1800만유로(약 4545억원)였다.
세리에A 아프리카 선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나이지리아)과 디아(세네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앙귀사(카메룬), 루크만(나이지리아), 암라바트(모로코), 베나체르(알제리)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발로-투레(세네갈), 에보세(카메룬), 지지(코트디부아르), 싱고(코트디부아르)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카메룬)가 선정됐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한 오시멘과 앙귀사는 나란히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모두 기록하는 안정적인 전력과 함께 우승에 성공했다.
오시멘은 시장가치 1억 2000만유로(약 1715억원)로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아프리카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나폴리 미드필더 앙귀사의 시장가치는 4000만유로(약 572억원)였다. 앙귀사는 오시멘에 이어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아프리카 선수 중 시장가치가 두 번째로 높았다.
세리에A 소속 시장가치가 높은 아프리카 베스트11 중에선 카메룬 출신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세네갈은 나란히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모로코와 알제리 선수도 한명씩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