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수단 구성 변화가 점쳐지는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골키퍼 비카리오 영입을 발표한데 이어 29일 미드필더 매디슨 영입까지 발표하며 선수 보강을 이어갔다. 반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은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가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 호이비에르, 벤탄쿠르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판 더 벤, 탑소바,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고 자신감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게 케인의 이적료 7000만유로(약 1004억원)의 첫 제안을 했고 토트넘은 제안을 거절했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지는 명확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첫 접촉을 했을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1억유로(약 143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점쳤다.
케인의 공백이 예상되는 토트넘 공격진에선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토트넘은 지난해 히샬리송을 6000만파운드(약 97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히샬리송은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고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치는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확정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중 한명으로 꾸준히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트넘이 29일 영입을 발표한 매디슨은 2023-24시즌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매디슨은 지난시즌 더 브라이너를 능가했다. 외데가르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선수'라며 '매디슨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들과 비교할 때 수치로 드러난다. 10골을 터트린 매디슨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이너(7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8골)보다 많은 골을 터트렸다.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8어시스트)와 외데가르드(7어시스트)를 능가했다. 경기당 키패스(2.30회)도 외데가르드(2.08회)보다 앞섰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수비진 변화도 예상된다. 토트넘은 판 더 벤(볼프스부르크)과 탑소바(레버쿠젠) 등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