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도 필요없다’ 음바페, 돈보따리 든 알힐랄 파리 방문→문전박대…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255 0 0 2023-07-27 20:32: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킬리앙 음바페.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1조도 필요 없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장 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는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앙 음바페(24)가 최근 구애를 펼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 관계자가 파리를 찾았지만 ‘문전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 힐랄은 6억 파운드(9959억 원), 우리 돈으로 1조에 가까운 연봉을 그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선조차 주지 않은 것이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알 힐랄 관계자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서 뛰던 브라질 공격수 말콤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했다가 음바페에게도 접촉했다.

음바페는 내년 6월 PSG와 계약이 끝난다. 현지에서는 줄곧 스페인 라 리가의 ‘메가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은 그가 내년까지 잔류한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행 유니폼을 입으리라고 보고 있다. PSG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서 뛰던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1억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음바페가 내년 여름 FA 상태로 이적하면 PSG는 한 푼도 얻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PSG는 음바페에게 팀을 떠날 것이면 올여름 이적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연장 계약에 동의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음바페가 지속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음바페를 사실상 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에게 7월까지 거취를 정하라는 최후 통첩까지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PSG는 단순히 손익 계산을 떠나 팀과 프랑스 축구의 상징적인 선수를 공짜로 타 리그 빅클럽에 내주는 건 바르지 않다고 여긴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우리는 음바페가 남기를 바라고 그는 무료(FA 신분)로 떠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무료로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충격받았다”며 “음바페는 진정한 신사인데 무료로 떠나 프랑스에서 가장 큰 클럽을 약화시킨다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공개 비판한 적이 있다.

PSG는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 연장 계약을 제안하는 등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역시 반응이 없다. 그런 가운데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스타 선수 싹쓸이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음바페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건 알 힐랄이다. 말콤과 4년 계약을 맺은 알 힐랄은 내친 김에 공격진에 음바페까지 심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AFP연합뉴스

알 힐랄은 PSG에 무려 3억 유로(4268억 원)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받아들이고자 하는데 음바페는 현지를 찾은 구단 관계자와 대면조차 하지 않았다. ‘레퀴프’지는 이를 두고 ‘PSG는 이미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사전 계약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점쳤다. ‘ESPN’도 ‘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를 떠날 것이다. 잠재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1억 유로(142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며 그의 행선지는 오로지 마드리드뿐임을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투여 명단에서 제외된 음바페는 파리에 남아 리저브(2군) 멤버와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678
'기복덩어리 → 월드컵 4강 주역' 맨유, MF 전격 교체한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07-29 05:10
20677
'SSG전 18이닝 3자책' 페냐, 올해 19경기 중 QS 13번…흔들림이 없다 사이타마
23-07-29 00:04
20676
'대기 명단 올렸지만 결국 결장 이강인'…PSG는 오사카에 2-3 굴욕패 캡틴아메리카
23-07-28 22:06
20675
'LG전 무안타' 로하스, 타격 중 허리 미세통증 교체, 김재환→정수빈 이어 두산 야수진 줄악재 가츠동
23-07-28 20:30
20674
‘홍현석 풀타임 출전’ 헨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질리나 5-1 대파 가츠동
23-07-28 05:32
20673
'라리가 최고 드리블러' 추쿠에제, AC밀란 입단...이적료 총합 약 400억 장그래
23-07-28 01:53
20672
레알 말고 아무나 제발!...'음바페 매각' 원하는 PSG, 레알과 '협상' 꺼리는 이유 떨어진원숭이
23-07-27 23:08
20671
극강의 에이스 안우진, 한화 잡고 키움 홈 6연패+2연패 끊었다 타짜신정환
23-07-27 21:52
VIEW
‘1조도 필요없다’ 음바페, 돈보따리 든 알힐랄 파리 방문→문전박대…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정해인
23-07-27 20:32
20669
'세비야 단장이 멱살잡이' 이스코, 원수 클럽 베티스로 홍보도배
23-07-27 08:08
20668
토트넘, 타이거컵 우승!!…'히샤를리송 해트트릭' 라이언 시티 5-1 대파→손흥민 골 취소 아깝다 순대국
23-07-27 05:57
20667
롯데, 두산 12연승 저지…한화, 이틀 연속 키움 제압 픽샤워
23-07-27 00:54
20666
‘손-케 듀오 선발 출격!’ 토트넘, 라이언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선발 명단 공개 곰비서
23-07-26 20:09
20665
'또 당신입니까 GOAT' 인터 마이애미 메시, 53분 만에 '2골 1도움'→'대승 견인' 해골
23-07-26 17:26
20664
텐 하흐가 기대했는데...'3군 내지 4군' 맨유, 퇴장 변수 속에 '4부 리그' 렉섬에 1-3 패배 소주반샷
23-07-26 15:23
20663
손흥민, 뒤늦은 고백 "지난 시즌 매 순간 고통이었다"... 탈장+감독교체+새 감독 뒷이야기 철구
23-07-26 14:04
20662
“야구선수 같아”…김하성 파울볼 맨손으로 잡은 관중, 강정호였다 애플
23-07-26 13:21
20661
"센터 포워드로 뛰기 싫어요" 텐 하흐 '멘붕', 맨유 '커리어 하이' 강력 주장 오타쿠
23-07-26 12:04
20660
재계약 회유 실패→방출 결정, PSG "올여름 음바페 영입하려면…'최소' 1400억 내라" 크롬
23-07-26 11:16
20659
케인 사야 돼! 다 팔아!...맨유, 마운트-오나나 영입에 1800억→자금 마련 위해 선수 대거 매각 원빈해설위원
23-07-26 05:54
20658
황선우 자유형 200m 銅… 한국 수영 역사 새로 썼다 군주
23-07-26 04:06
20657
김민재 맨시티전 안 뛴다, 투헬이 인정...독일 매체들도 기다리는 KIM 뮌헨 첫 경기→"조금 기다리자" 이아이언
23-07-26 02:10
20656
'8회에만 13점 폭발' 한화 대역전극, 키움 16-6 꺾고 후반기 첫 승 가츠동
23-07-26 00:44
20655
초보 감독인데 11연승이라니' 이승엽호 새 역사 썼다... 김재환-양석환 '쾅쾅'-브랜든 9K 호투, 롯데는 3연패 해적
23-07-25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