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6km, 압도적이진 않지만…류현진에겐 충분하다" 복귀 준비 끝, 자신감 폭발

258 0 0 2023-07-29 06:27: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론토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 환영식에서 모자를 벗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LA 다저스 SNS토론토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환영식에서 모자를 벗어 답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복귀전을 준비 중인 류현진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재활을 거쳐 이달부터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 재활 등판을 마친 뒤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했다.

LA 다저스 상대 원정 기간이었던 지난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코칭스태프가 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내달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 중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스포츠넷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지 13개월이 조금 지난 지금,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던 류현진은 다음주 볼티모어가 로저스센터를 방문할 때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초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은 “재활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커브, 체인지업, 커터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감각도 좋아졌다. 커맨드와 구속이 꽤 좋다. 등판할 때마다 구속이 계속 상승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으로 동시에 커맨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재활 4경기 18이닝 1볼넷으로 류현진다운 커맨드를 뽐냈다. 

스포츠넷은 ‘36세의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힘으로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다. 가장 최근 재활 경기에서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88.4마일(142.3km), 최고 90.8마일(146.1km)로 나왔다. 하지만 기교가 뛰어난 투수라면 오프 스피드 공의 로케이션만 잘 돼도 충분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다. 선발에 맞춰 준비했고, 그렇게 나갈 준비가 됐다.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론토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SNS토론토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SNS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류현진이 언제 복귀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 LA 에인절스전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 같다.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면 40인 로스터도 고려해야 한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토론토 로스터에는 많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달 2일까지인 트레이드 마감일과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겹치는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날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 경기 시작일로부터 30일째가 되는 내달 4일까지 류현진은 로스터에 등록돼야 한다. (29일 에인절스전부터) 토론토가 17일 연속 경기를 하는 일정이라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도 바로 빠지진 않을 것이다. 6명의 선발투수로 몇 차례 운영된 뒤 5명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4년 8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류현진은 팀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도 이 팀의 일원이 돼 승리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57승46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에 랭크돼 있는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에 있다. 4위 보스턴 레드삭스(55승47패)에는 1.5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waw@osen.co.kr토론토 류현진. /OSEN DB토론토 류현진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OSEN DB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684
[442.live] 그릴리쉬도 빵 터진 'K-그릴리쉬'…"성공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장사꾼
23-07-29 16:18
20683
지수x홀란, 선미x더브라위너…K-팝+맨시티 월클 '미친 콜라보'→걸그룹 최애 구단? 손나은
23-07-29 14:03
20682
‘주장직 박탈’ 매과이어 ‘나 어떡해?’...맨유, 웨스트햄 이적 제의 거절, 낙동강 오리알 신세 가습기
23-07-29 13:06
20681
'바뮌 960억 파트너' 폭풍칭찬 "김민재, 집중력에다 침착함까지 겸비한 수비수" 아이언맨
23-07-29 10:54
20680
'40홈런 1개 남았다' 완봉승 후유증 없는 오타니, 3연타석 홈런 폭발(1보) 물음표
23-07-29 09:56
VIEW
"최고 146km, 압도적이진 않지만…류현진에겐 충분하다" 복귀 준비 끝, 자신감 폭발 불도저
23-07-29 06:27
20678
'기복덩어리 → 월드컵 4강 주역' 맨유, MF 전격 교체한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07-29 05:10
20677
'SSG전 18이닝 3자책' 페냐, 올해 19경기 중 QS 13번…흔들림이 없다 사이타마
23-07-29 00:04
20676
'대기 명단 올렸지만 결국 결장 이강인'…PSG는 오사카에 2-3 굴욕패 캡틴아메리카
23-07-28 22:06
20675
'LG전 무안타' 로하스, 타격 중 허리 미세통증 교체, 김재환→정수빈 이어 두산 야수진 줄악재 가츠동
23-07-28 20:30
20674
‘홍현석 풀타임 출전’ 헨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질리나 5-1 대파 가츠동
23-07-28 05:32
20673
'라리가 최고 드리블러' 추쿠에제, AC밀란 입단...이적료 총합 약 400억 장그래
23-07-28 01:53
20672
레알 말고 아무나 제발!...'음바페 매각' 원하는 PSG, 레알과 '협상' 꺼리는 이유 떨어진원숭이
23-07-27 23:08
20671
극강의 에이스 안우진, 한화 잡고 키움 홈 6연패+2연패 끊었다 타짜신정환
23-07-27 21:52
20670
‘1조도 필요없다’ 음바페, 돈보따리 든 알힐랄 파리 방문→문전박대…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정해인
23-07-27 20:32
20669
'세비야 단장이 멱살잡이' 이스코, 원수 클럽 베티스로 홍보도배
23-07-27 08:08
20668
토트넘, 타이거컵 우승!!…'히샤를리송 해트트릭' 라이언 시티 5-1 대파→손흥민 골 취소 아깝다 순대국
23-07-27 05:57
20667
롯데, 두산 12연승 저지…한화, 이틀 연속 키움 제압 픽샤워
23-07-27 00:54
20666
‘손-케 듀오 선발 출격!’ 토트넘, 라이언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선발 명단 공개 곰비서
23-07-26 20:09
20665
'또 당신입니까 GOAT' 인터 마이애미 메시, 53분 만에 '2골 1도움'→'대승 견인' 해골
23-07-26 17:26
20664
텐 하흐가 기대했는데...'3군 내지 4군' 맨유, 퇴장 변수 속에 '4부 리그' 렉섬에 1-3 패배 소주반샷
23-07-26 15:23
20663
손흥민, 뒤늦은 고백 "지난 시즌 매 순간 고통이었다"... 탈장+감독교체+새 감독 뒷이야기 철구
23-07-26 14:04
20662
“야구선수 같아”…김하성 파울볼 맨손으로 잡은 관중, 강정호였다 애플
23-07-26 13:21
20661
"센터 포워드로 뛰기 싫어요" 텐 하흐 '멘붕', 맨유 '커리어 하이' 강력 주장 오타쿠
23-07-26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