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0홈런까지 1개만 남겨뒀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1회 1사 후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오타니의 시즌 39호 홈런. 오타니는 가우스먼의 초구 시속 93.4마일(약 150.3km)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97피트(약 121미터)의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021년 46홈런 이후 2년 만에 한 시즌 40홈런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전날(28일) 대단했던 활약 이후 더 대단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어 더블헤더 2경기에서는 1회 삼진 후 2회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고 4회 2사 후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타니는 다음 타석인 7회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기에 29일 홈런은 3연타석 홈런이 됐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1-0 선취점을 올렸다. 전날 허리 경련 증상을 보였으나 끄떡없음을 증명한 오타니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새로 팀 동료가 된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에게 득점 지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