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라리가 무대를 밟기 직전이다.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트3'는 22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29,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칸셀루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칸셀루는 한때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지만, 영향력은 포메이션 전체를 넘나들었다.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을 휘저을 수 있으며, 드리블도 능수능란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시하는 볼 운반 능력에도 특화돼 있으며, 날카로운 킥 한 방도 갖췄다. 엄청난 공격력을 갖춘 측면 수비수다.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주전에서 밀렸다. 곧바로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 도중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칸셀루는 뮌헨 반년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칸셀루의 행동이 주목받았다. 일방적으로 맨시티 측에 뮌헨 임대 이적을 요청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맨시티 팬들은 칸셀루를 좋게 볼 리 없었다.결국 에이스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칸셀루는 뮌헨 임대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저 무난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시즌이 끝난 후 맨시티로 돌아왔다.
맨시티는 여전히 칸셀루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덕분에 올여름 칸셀루는 이적설을 낳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마침 기존 라이트백인 세르지뇨 데스트를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임대 이적시켰다. 라이트백 한자리가 비며 자연스레 칸셀루 영입 작업을 가속화 중이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수뇌부는 기존 자원 방출을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클레망 랑글레 처분을 원하고 있다. 또한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이적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