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EE는 PSG의 잭팟!'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각) 'PSG가 2200만 유로에 영입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멋진 놀라움이 될 수 있다. 그의 영향력력은 단순한 스포츠 수준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다. 그의 존재 때문에 PSG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사실 프랑스에서 그렇게 명성이 높지 않다. 올 여름 PSG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강인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마요르카에서 좋은 커리어를 세웠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이강인은 어린 시절 TV에 출연했고, 진정한 스타다. PSG는 아시아 시장 이강인의 인기에 힘입어 단단한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했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의 합류는 PSG가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분명히 그의 존재는 PSG의 아시아 인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PSG 제너럴 매니저 세바스티앙 바젤스는 샹젤리제에서 PSG 매장은 항상 만석이다. 이강인의 유니폼은 핫 케이크 팔리듯이 팔리고 있다. 판매 측면에서 음바페와 네이마르보다 앞서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단순한 인기만을 지적하진 않았다.
'이강인은 타고난 재능과 자질을 갖춘 선수'라며 '10세 때 프로 선수가 될 자질을 보여줬고, 수년 간 준비했으며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매우 좋은 탈압박 능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했다.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볼터치 85회, 패스 성공룰 88.1%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럽리그 최고 수준이었던 드리블 성공률은 75%였다. 현지 매체들로부터 최상급 평점을 받았다. PSG에 합류한 뒤 리그 2경기에서 뛰었다. 윙어로 출전했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지난 13일 로리앙전에서는 82분을 소화했고, 여러차례 날카로운 탈압박과 패싱으로 PSG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강력했다.
반면 지난 20일 툴루즈 전에서는 약간 부진했다. 1군에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우스만 뎀벨레가 맹활약을 펼쳤다. 윙어 포지션으로 이강인과 겹쳤다.
마르코 베라티의 이적 계획으로 이강인은 윙어에서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 변경이 예상되는 시점이었다. 이강인에게도 PSG에게도 윈-윈이었다.
PSG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의 공백으로 슈퍼 크랙이 빠진 상태. 중원에서 창조적 공격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단 직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부상을 당했다. 왼쪽 대퇴 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한 달 간의 공백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강인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