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 김민재에게 평점 8.4점 부여[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운데)가 2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고 뮌헨은 난타전 끝에 맨유를 4-3으로 물리쳤다. 2023.09.21.[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보훔을 7-0으로 크게 이겼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추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안정적으로 뮌헨의 후방을 지킨 김민재는 무실점 완승에 이바지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해리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또 전반 2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더리흐트가 헤딩골을 터트렸고, 전반 38분엔 르로이 사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졌다.
전반을 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에도 골 폭풍을 이어갔다.
후반 9분 케인이 멀티골을 작성했고, 후반 36분에는 마티스 텔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3분 케인이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한 케인은 이날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로 맹활약했다.
승점 13(4승1무)이 된 뮌헨은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6번째로 높은 점수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9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