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1 주간 베스트11 이어 몽펠리에전 포스터 메인 장식→동료들 '인디안밥' 축하 세례까지

205 0 0 2023-11-04 01:0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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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몽펠리에전 예고 포스터. /사진=PSG 공식 SNS
이강인. /AFPBBNews=뉴스1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이강인(22)이 몽펠리에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PSG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강인은 실내 훈련장 한편에서 워렌 자이르 에메리, 프레스넬 킴펨베와 함께 공 주고받기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킴펨베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자 이강인은 재미난 듯 바라본다. 슬리퍼를 신은 이강인이 능숙하게 볼을 받아낸다. 이어 에메리가 볼을 놓치자 이강인은 '에헤~'라고 소리친다.

이어진 실외 훈련에서 이강인은 PSG 동료들에게 이른바 '인디언밥 축하'를 받았다. 동료들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사이로 지나가는 이강인의 등을 치며 즐거워하고, 이강인도 활짝 웃었다.

PSG는 오는 4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공개된 경기 포스터에는 이강인이 '메인급'으로 등장했다. 이강인과 셰르 은두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 이강인의 모습이 가장 크게 자리했다.

이강인(가장 왼쪽)이 PSG 동료들과 함께 공 주고받기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PSG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2023~2024시즌 리그1 10라운드 베스트11. /사진=리그1 사무국앞서 리그1 사무국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리그1' 10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유력 매체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지만, 리그1이 직접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건 처음이다.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 웨렌 자이르 에메리도 이강인과 함께 뽑혔다.

베스트11 최전방 스리톱에는 음바페, 아코르 아담스(몽펠리에), 플로리앙 소토카(RC 랑스)가 선정됐다. 중원은 이강인과 자이르 에메리, 테지 사바니에(몽펠리에)가 형성했다. 포백은 데이베르 마차도, 파쿤도 메디나, 케빈 단소(이상 랑스), 바포데 디아키테(릴)다. 골키퍼는 뤼카 슈발리에가(릴) 차지였다. 팀별로 랑스가 최다인 4명, PSG가 3명, 몽펠리에와 릴이 각각 2명이 뽑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PSG와 브레스트의 10라운드는 이강인이 지금까지 치른 리그1 경기 중 가장 특별한 경기였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리그앙 데뷔 후 첫 도움이자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직전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이강인. /AFPBBNews=뉴스1이강인(가장 왼쪽). /AFPBBNews=뉴스1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전반 28분 이강인은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전방의 음바페를 보고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를 찔렀다.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교했던 아웃프런트 패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골을 넣은 음바페는 곧바로 이강인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달려와 안기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을 뛰었다. 도움 외에도 슈팅 2회를 기록했다. 두 번의 슈팅 모두 골키퍼가 겨우 막아낸 위협적인 유효슛이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PSG와 브레스트의 10라운드는 이강인이 지금까지 치른 리그1 경기 중 가장 특별한 경기였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골을 도우며 리그앙 데뷔 후 첫 도움이자 시즌 1호 도움을 올렸다. 직전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이강인은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전방의 음바페를 보고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를 찔렀다.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교했던 아웃프런트 패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골을 넣은 음바페는 곧바로 이강인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달려와 안기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을 뛰었다. 도움 외에도 슈팅 2회를 기록했다. 두 번의 슈팅 모두 골키퍼가 겨우 막아낸 위협적인 유효슛이었다.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후스코어드닷컴이 뽑은 2022~2023시즌 리그1 10라운드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30일 '이주의 팀(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이강인을 왼쪽 측면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7.95라는 준수한 평점을 기록했다. PSG 이적 후 처음으로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지 매체의 찬사도 쏟아졌다. 프랑스 PSG 컬쳐는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브레스트전에서 PSG 데뷔 후 첫 도움을 올렸다"며 "이강인은 이번 주 AC밀란전에서 데뷔골을 넣고 이날 데뷔 도움도 올렸다. 매우 유익한 한 주다"라고 칭찬했다. PSG 토크도 "이강인의 데뷔골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득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우스만 뎀벨레와의 포지션 경쟁도 앞서가는 분위기다. 프랑스 '르텐스포르트'는 31일 '뎀벨레는 큰 위험에 빠졌나'라는 제하로 뎀벨레를 위협하는 요인들을 언급하며 이강인의 존재를 가장 먼저 꼽았다. 이강인이 시즌 초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사이 뎀벨레가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복귀하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레스트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우고 후반 중반 이후 뎀벨레를 투입했다. 뎀벨레는 이강인보다 출전 경기 수가 많지만 아직 PSG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 /사진=PSG 공식 SNS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이강인. /AFPBBNews=뉴스1매체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복귀해 높은 기대를 받았고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자신의 결정력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PSG 입단 후 무득점에 빠진 뎀벨레는 훨씬 더 설득력 있는 경쟁으로 인해 선발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 외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 랜달 콜로-무아니는 바르콜라를 경쟁자로 예상했다.

최근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그의 다재다능은 우리에게 많은 걸 줄 수 있다. 오른쪽 또는 왼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 펄스 나인으로도 뛸 수 있다. 감독에겐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라며 "그의 멀티성을 이용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2억원)를 기록하며 마요르카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PSG는 이강인과 5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차세대 주축으로 점 찍었다. 이제 이강인은 오는 4일 몽펠리에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강인(가운데)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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