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기여한 FA 함덕주, 해외에서 깜짝 관심…MLB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

117 0 0 2023-11-30 16:5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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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LG 함덕주가 KT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 jpnews.osen.co.kr[OSEN=이대선 기자] LG 함덕주. 2023.11.08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FA 좌완 투수 함덕주(28)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를 받았다. 

KBO(총재 허구연)는 30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KBO는 30일 당일 MLB 사무국에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지난 15일 LG 투수 고우석, 키움 외야수 이정후에 대한 메이저리그 신분조회 이후 보름 만에 이번에는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가 들어왔다. 해외 구단들이 KBO리그 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신분 조회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원주고 출신 좌완 투수 함덕주는 지난 2013년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1년 LG로 트레이드된 뒤 올해까지 11시즌 통산 397경기(30선발·501⅔이닝) 35승21패59세이브49홀드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515개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주로 선발투수로 나서며 9승(구원 2승)을 올리기도 했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구원으로 보냈다. 2018년 두산에서 마무리로 27세이브를 올렸고, LG로 이적한 뒤에는 중간을 맡았다. 

트레이드 이후 첫 2년은 부상으로 기여도가 낮았지만 올해 57경기(55⅔이닝) 4승4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1.62 탈삼진 59개로 특급 활약을 하며 LG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OSEN=이석우 기자] LG 함덕주. 2023.11.07 / foto0307@osen.co.kr

시즌 후 FA로 풀린 함덕주는 B등급으로 영입시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가 발생한다. 원소속팀 LG가 잔류를 위해 나서고 있지만 갑자기 메이저리그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으로 해외에서 관심이 포착됐다. FA 신분이기 때문에 고우석(LG)처럼 구단의 포스팅 허락이 필요하진 않다.

자유롭게 해외 팀과도 계약이 가능한 FA 신분이지만 실제로 함덕주의 계약이 이뤄질지는 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는 선수 영입을 위한 사전 단계이지만 단순 문의 수준일 때도 있다. 

지난 2016년 11월 투수 김광현, 양현종, 우규민, 차우찬, 외야수 최형우, 2017년 11월 투수 양현종, 외야수 손아섭, 정의윤, 2021년 11월 외야수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를 받았지만 국내에 남았다. 함덕주도 아직 공식적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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