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인간이었는데 메디슨 대체자로 부활…“토트넘이 찾던 창의적 선수”

211 0 0 2023-12-01 04:03: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가 제임스 메디슨(27)의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 앨런 허튼은 방송을 통해 “브라이언힐(22)은 좋은 패스를 시도할 수 있다. 토트넘이 창의적인 선수를 찾고 있다면 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시즌 힐의 출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힐은 과거에도 보여줬듯이 확실히 상대팀 수비수들에게 문제를 안겨줄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힐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리그 10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을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질주했다.

상승세가 오래 가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한 탓에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메디슨의 공백이 컸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5도움을 올린 메디슨이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하자 토트넘의 경기력은 심각하게 나빠졌다.

대체자 물색이 토트넘의 숙제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기는 전술 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까지 고려했다.




이 가운데 힐이 토트넘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힐은 지난 빌라전에서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깜짝 선발 출전하며 메디슨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과감한 슈팅으로 빌라의 밀집수비를 흔들어 놓기도 했다.

힐의 활약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힐은 토트넘에서 투명 인간에 가까운 신세였다.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임대를 전전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올시즌은 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디슨에 이어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향후 힐이 또다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엘런 허튼은 “빌라전만으로 힐을 평가할 수는 없다. 사람들은 힐이 기회를 잡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힐은 예전에도 종종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힐은 장기적인 활약이 필요하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어 “힐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빛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단 한 경기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라며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892
'최악 옆에 최악' 마시알과 함께 '평점 2점 대굴욕' 래시포드..."그저 운이 좋아 선발, 뛰기 싫다는 소리지" 가습기
23-12-03 12:25
21891
[오피셜] 스페인-이탈리아-크로아티아, 죽음의 B조…유로 2024 본선 조편성 확정 물음표
23-12-03 11:19
21890
역대급 거품이었나... ‘日 중원 에이스’ 엔도, “EPL 적응하기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03 07:09
21889
내가 아닌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다니..."불공평한 결과" 섹시한황소
23-12-03 04:37
21888
토트넘, '반 더 벤 대체자' 데려온다!...소속팀도 '헤어질 결심' 박과장
23-12-03 02:03
21887
메시 충격 행동 "레반도프스키 싫어 일부러 거기로 드리블"→디마리아 "우리 할머니도 메시 화난 거 알더라"…도대체 왜? 사이타마
23-12-02 23:59
21886
'혹사' 김민재 반강제 휴식...뮌헨-베를린 경기, 폭설로 갑자기 취소 이아이언
23-12-02 20:53
21885
1년 사이 10억이 오르다니… 좌절하는 KBO, 고우석-함덕주 예상보다 가치 크다? 손예진
23-12-02 19:29
21884
[IS 수원] 수원, 최종전 무승부로 창단 최초 K리그2 강등…침묵에 빠진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이언맨
23-12-02 17:10
21883
마침내 복귀했다, ‘데뷔전’ 임박…포체티노 ‘최종승인’ 떨어지면 출격 극혐
23-12-02 11:36
21882
"음바페 질투하지 않길"...PSG, '메시 닮은 슈퍼스타' 이강인 위해 한글 유니폼 행사 준비 음바페
23-12-02 10:22
21881
'충격' 텐 하흐 '1호 영입' 또 좌절, 재활 중 재수술→예정보다 늦은 2024년 초 복귀 예상 홍보도배
23-12-02 03:11
21880
2023년 SON과 호흡 못맞춘다... '살인태클 희생양' 벤탄쿠르, 결국 장기 이탈 확정→토트넘 '대재앙' 장사꾼
23-12-02 01:50
21879
"센터백 왜 안 샀냐고? 이 친구가 있으니까!" 클롭이 극찬한 '제 2의 반다이크' 원빈해설위원
23-12-01 23:31
21878
"SON, PL 어딜 가도 선발이야 그것도 쉽게!"…英 축구 해설가의 극찬→맨시티전 '7G 2AS 픽도리
23-12-01 21:46
21877
MVP-SS-DH상, 상복 터진 오타니…FA 결정도 임박 "이미 마음 굳혔다, 다저스 유력" 가습기
23-12-01 15:56
VIEW
투명 인간이었는데 메디슨 대체자로 부활…“토트넘이 찾던 창의적 선수” 소주반샷
23-12-01 04:03
21875
"벨링엄이 완벽하다고? 한 가지 부족한 점 있다!"…안첼로티 감독이 지적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 와꾸대장봉준
23-12-01 01:32
21874
팔려고 했는데 망했네... '부상 병동+1월 주전 대거 이탈' 토트넘, 밀리고 또 밀린 MF 품을 수밖에 철구
23-12-01 00:25
21873
'2-0→3-1→3-3' 프리킥 두 차례 얻어맞고 '멘탈 와르르'...골키퍼 장갑 팽개치기까지 애플
23-11-30 21:28
21872
"뮌헨의 영웅" 김민재 노고 인정받았다…부상 투혼도 조명 소주반샷
23-11-30 17:35
21871
LG 우승 기여한 FA 함덕주, 해외에서 깜짝 관심…MLB 사무국 '신분조회' 요청 손예진
23-11-30 16:53
21870
"젊은 선수들이…" 화수분은 옛말, 왜 두산은 '단독 입찰' 양석환에게 78억을 안겼을까 아이언맨
23-11-30 14:59
21869
[공식발표] '4+2년 총액 78억원!' FA 최대어 양석환 두산 잔류 "처음부터 남고 싶었다" 극혐
23-11-3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