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벤 고드프리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확실하게 녹아든 상태에서 신입생과 기존 선수들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 환호했고 선수들은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로 보답했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다. 첼시전이 기점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퇴장을 당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고 9명으로 맞선 상황에서 첼시에 1-4 대패를 당했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첼시전에 퇴장과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향후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전에서 연패하며 5위까지 떨어졌다.
반등을 다짐하는 상황. 빡빡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 때 보강이 불가피하다. 가장 급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미키 반 더 벤이 1월까지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믿고 맡길 만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유일하다. 에릭 다이어는 여전히 불안하며 이적설에도 연관되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는 센터백으로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빌라전 때 여실히 드러냈다.
토트넘과 유력하게 연관되는 선수가 있다. 에버턴의 고드프리가 그 주인공. 잉글랜드에서 잔뼈가 굵은 고드프리는 에버턴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하지만 2021-22시즌부터 입지가 줄어들었고 이번 시즌엔 아예 전력 외 대상이 됐다.
에버턴은 고드프리를 팔 의향이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션 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고드프리는 후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다. 에버턴은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영입에 대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행 가능성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과 연관되고 있는 고드프리는 1월 이적시장 때 에버턴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그는 이미 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전락했다"라고 전했다.기사제공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