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2골+갤러거 퇴장' 10명 싸운 첼시, 브라이튼에 3-2 승리

294 0 0 2023-12-04 02:2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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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10명이 싸운 첼시가 안방에서 브라이튼을 제압했다.

첼시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3-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19점이 되며 10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첼시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잭슨을 중심으로 2선에 무드리크, 갤러거, 스털링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엔조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콜윌, 바디아실, 실바, 디사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산체스가 꼈다. 원정팀 브라이튼도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부오나노테, 아딘그라, 퍼거슨, 발레바, 길모어, 랄라나, 벨트만, 힌셜우드, 반 헤크, 이고르, 스틸이 선발로 나섰다.

첼시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디아실이 패스를 연결했고, 문전에 있던 엔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첼시가 빠르게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21분 잭슨이 머리로 연결한 것을 콜윌이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이 반격했다. 전반 43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부오나노테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감았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전반 추가시간 갤러거가 거친 파울로 두 번째 카드를 받았고,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브라이튼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분 부오나노테의 패스를 받은 발레바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브라이튼이 변화를 줬다. 후반 12분 미토마, 그로스, 페드로, 밀너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첼시가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밀너가 무드리크를 향해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엔조가 마무리하면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첼시는 후반 21분 팔머, 후반 27분 마트센, 후반 36분 보로야를 투입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후반 추가시간 밀너의 크로스를 페드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 골 승부가 이어졌지만 첼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승리를 따냈다.

기사제공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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