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심판이었다"→셀틱 감독, 퇴장 당한 양현준 두둔…11경기 만에 패배

143 0 0 2024-03-04 17:14:3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현준이 퇴장 당한 셀틱이 하츠에 완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셀틱은 3일(한국시간)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셀틱은 이날 패배로 21승5무3패(승점 68점)를 기록해 선두 레인저스(승점 70점)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2위에 머물게 됐다. 리그 선두 레인저스는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마더웰에 패했지만 셀틱은 리그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셀틱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전반 16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양현준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하츠 수비수 코크런과 볼을 경합하는 상황에서 발을 높게 들어 올렸고 이후 코크런은 얼굴을 감싸고 쓰러졌다. 주심은 양현준에게 경고를 줬지만 이후 비디오판독(VAR) 끝에 양현준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양현준은 퇴장 당하기에 앞서 전반 13분 페널티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하던 양현준은 코크런과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셀틱은 키커로 나선 이다의 오른발 슈팅이 하츠 골키퍼 클라크의 선방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양현준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셀틱은 전반 43분 하츠의 그랜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셀틱 미드필더 이와타의 팔에 볼이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랜트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하츠는 후반 11분 샹클랜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연패 도전과 함께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셀틱은 리그 11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셀틱의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양현준의 퇴장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로저스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오늘 경기는 경기장 밖에서 판정 받았다. 퇴장 상황에서 충돌은 없었다. 정지 상황을 본다면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사실은 충돌이 없었다는 것이다"며 "주심은 경고를 주며 정확한 판정을 했다. VAR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예다. 경기장 바깥에서 판정받은 경기였고 우리는 퇴장 선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셀틱이 페널티킥을 허용한 상황에 대해서도 "페널티킥 판정은 더욱 나빴다. 이와타의 팔에 볼이 떨어졌다. 그것이 페널티킥이라면 우리도 지난주 열렸던 마더웰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야 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정말 형편없는 심판이었다"고 비난했다.

하츠 출신 해설가 프레스턴 마저 양현준의 퇴장 판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레스턴은 "VAR이 문제가 아니라 VAR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심판은 규칙을 잘 알고 있지만 경기는 잘 모른다"고 언급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555
‘슈퍼팀 맞네!’ 송교창·최준용 공백에도 화력 폭발했다…KCC, 소노 꺾고 분위기 반전 성공 장사꾼
24-03-05 21:21
22554
괴물 적응력' 이정후, 까다로운 美 인정까지 열흘도 안 걸렸다… SF 혼란 끝낼 종결자 왔다 극혐
24-03-05 20:04
22553
ML 포스팅 꿈꾸는 157km 사이드암, “ERA 2점대 찍고 구단에 해외 진출 부탁하겠다”...팔꿈치 재활 굿→개막전 가능하다 음바페
24-03-05 14:37
22552
'경기 안 끝났는데...' 김하성 위엄 대단하네, 홈런→교체되자마자 美 현지 단독 인터뷰 '3800억 동료에 어떤 조언 질문까지' 물음표
24-03-05 06:36
22551
'주급 12억 7000만원' 전 맨시티 윙어 부인의 ‘충격적인 삶’…친구도, 술도, 원하는 옷도 없는 삶 공개→"돈 보다 자유"오열 뉴스보이
24-03-05 04:16
22550
클린스만? 가장 환멸했던 감독"...'또 다른 피해자' 헤르타 前 단장의 공개 저격 노랑색옷사고시퐁
24-03-05 01:53
22549
이승우와 PK 신경전' 인천 이범수, "파넨카킥 할 줄 알았는데…" 아쉬움 폭발 치타
24-03-04 23:32
22548
가스 돌풍 여전하네' 가스공사, 니콜슨 공백에도 삼성 제압하고 연패 피했다 가츠동
24-03-04 22:04
22547
김민재 끝내 '삭제'됐다…키커, UCL 16강 라인업 KIM OUT→더리흐트+다이어 곰비서
24-03-04 20:06
VIEW
"형편없는 심판이었다"→셀틱 감독, 퇴장 당한 양현준 두둔…11경기 만에 패배 픽도리
24-03-04 17:14
22545
손흥민 '너 토트넘 오지 않을래?' 환상 프리킥에 반한 '이 선수', 영입 기대 폭발... 미친 존재감으로 눈도장 '쾅' 소주반샷
24-03-04 16:13
22544
압도적인 차이! 포든 역전골 쾅쾅...맨시티, 맨유에 3-1 역전승→맨체스터 더비 더블 손나은
24-03-04 02:53
22543
'내 자리는 오직 SON 옆자리' 포스테코글루, 유럽 최고 명문 제안 다 거절한다..."토트넘에 전념할 듯" + 1 아이언맨
24-03-04 01:20
22542
진짜 물건이네! '美친 재능' 배준호 환상골…거친 몸싸움 이겨내고→환상 드리블→깔끔한 마무리 가습기
24-03-03 23:26
22541
살라 남으면 이번 여름 리버풀 떠난다…이미 라리가 팀들 관심 받아 극혐
24-03-03 20:13
22540
'이럴 수가' 황희찬 6주간 못 본다...A매치도 불투명, 햄스트링 부상 후유증 심각 음바페
24-03-03 07:35
22539
'누녜스 극장 결승골' 리버풀, 노팅엄에 1-0 승→2위 맨시티와 5점차 미니언즈
24-03-03 04:25
22538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조심하라!"…스페인 역대 가장 '위대한 명장'의 충고, 왜? 조현
24-03-03 00:54
22537
손흥민 득점력 다시 오를까? 'SON톱' 출격 예상..."히샬리송 3~4주 OUT" 닥터최
24-03-02 22:23
22536
'조규성 PK 실축+오소리오 쐐기골' 미트윌란, 코펜하겐 2-0 격파→선두 등극!…이한범 후반 교체투입 6시내고환
24-03-02 06:01
22535
나 유럽에 갈 데 많아!...잊혀진 한때 월드클래스 GK, 시즌 끝나면 아스널 떠난다 뉴스보이
24-03-02 02:20
22534
2년 만에 최고 이적료 갱신? 또 돈 쓰는 첼시... '1900억' 오시멘 정조준 간빠이
24-03-01 23:34
22533
뮌헨, 다이어 완전 영입한다 "토트넘에 60억만 지불" 불도저
24-03-01 20:04
22532
괜히 나댔다가...친정 무시한 1700억 공격수, 올여름 '왕따' 걱정해야 노랑색옷사고시퐁
24-03-01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