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인가...주전 밀리고 뮌헨 떠난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전술 훈련 안 하던데"

195 0 0 2024-04-10 17:45: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에릭 다이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 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부임 초기부터 전술적으로 디테일한 작업을 하기 전에 선수들이 자신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본능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사령탑 중 가장 전술적인 지도자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흥미롭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 그의 모든 훈련 세션은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팀에 입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이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정말 많은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전술적인 움직임에 적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무수한 반복 훈련을 통해 우리는 그러한 전술적인 움직임을 체득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이어는 2014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리고 약 10년 동안 주전으로 뛰었다. 합류 초기부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센터백으로 정착했다.

지난 시즌에도 콘테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3백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콘테 감독은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탄탄한 입지와는 반대로 경기장 안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새로운 수비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결국 지난해 여름 변화가 발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수비진 교체를 단행했다. 그는 4백으로 전환하면서 로메로의 파트너를 새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미키 반 더 벤이 합류했다. 다이어는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제외된 모습이었다. 부상 악재도 있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일 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과 로메로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다이어 대신 측면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결국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올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토트넘 측은 재계약 계획이 없었다. 지난 1월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임대가 성사됐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던 다이어는 최근에도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주전 조합을 이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43
바이에른 차기 감독으로 추천된 '손흥민·김민재 전 스승'…"대단한 선수들 다뤄봤고, 경험도 많아" 해골
24-04-10 19:00
VIEW
뒤끝인가...주전 밀리고 뮌헨 떠난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전술 훈련 안 하던데" 소주반샷
24-04-10 17:45
22841
"손흥민 때문 이 깨졌다!!! 청구서는 어디로 보낼까!!" 노팅엄 아이나의 농담.... "사실은 아니야" 곰비서
24-04-10 16:15
22840
“나 때는 모든 사람과 악수했는데, 요즘 애들은 눈도 안 마주치더라”...다이어, 이번엔 ‘유소년 축구’ 불만 와꾸대장봉준
24-04-10 15:33
22839
손흥민, 또또또또 '토트넘 이달의 골'…여세 몰아 'PL 이달의 선수'+득점왕+도움왕 노린다 철구
24-04-10 13:53
22838
'사상 최악' 오심이 UCL 8강에서! 페널티킥 알고도 안 줬다, 변명도 어이가 없네... 주심 "단지 어린아이 같은 실수"→투헬 극대노 손예진
24-04-10 13:11
22837
손흥민 상 또 받았다,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올 시즌 8번 중 절반 ‘SON 골’ 애플
24-04-10 12:17
22836
"치료비 내놔"…손흥민 공개수배한 EPL 선수 불도저
24-04-10 09:15
22835
"나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황제' 우즈, 그린재킷 정조준 [여기는 마스터스!] 불쌍한영자
24-04-10 08:26
22834
'불안한 다이어' 뮌헨, 아스널 원정서 2-2 무승부...김민재는 결장 [UCL 리뷰]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10 07:05
22833
[UCL 리뷰] '벤치' 김민재 결장, '선발' 다이어는 방관 수비...뮌헨, 케인 골에도 아스널과 2-2 무 찌끄레기
24-04-10 06:41
22832
다음 시즌 EPL 우승 경쟁을 원하는 매디슨..."우리가 트로피 경쟁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섹시한황소
24-04-10 05:29
22831
‘3Q 14점’ 대단했던 배스의 승부처 집중력···KT, 현대모비스에 17점차 완승, 4강 PO ‘1승 남았다’ 뉴스보이
24-04-10 04:01
22830
'김재환 역전 결승 3점포' 두산, 한화 4연패 몰아넣고 2연패 탈출...짜릿한 5-3 역전승 릅갈통
24-04-10 02:14
22829
'홀란이 누구야?' 손흥민 1위, 미친 골결정력…EPL '최고의 피니셔' 등극 박과장
24-04-10 01:02
22828
김하성이 만든 기막힌 반전… 2실책 최악의 날→대역전극 불 붙인 주인공, 모두가 웃었다 [김하성 게임노트] 사이타마
24-04-09 23:42
22827
'김도영 3점포' KIA, LG 꺾고 선두 탈환…KBO 리그, 100만 관중 돌파 치타
24-04-09 23:19
22826
'15골' 손흥민, '18골' 홀란 제치고 EPL 최고 피니셔 등극.. 황희찬은 6위 픽도리
24-04-09 22:21
22825
투헬이 분노했던 김민재→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개인 기량은 최상위급 픽샤워
24-04-09 21:19
22824
'손흥민에 지적'→"내 사진 찍지 마"→"포스텍 전술 없어"…다이어의 거침 없는 행보 소주반샷
24-04-09 19:42
22823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훈련 안 해, 콘테 감독은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곰비서
24-04-09 19:04
22822
'양현준-김지수 차출 불가' 황선홍호, 정상빈은 합류…1차전 하루 전 킁킁
24-04-09 17:36
22821
홀로 '득점·도움왕 경쟁' 주장 손흥민, 토트넘 동료 "레전드·손나우지뉴" 표현 와꾸대장봉준
24-04-09 16:45
22820
김연경 현역 연장의 씁쓸한 뒷맛…"우스운 얘기이긴 하죠" 갓커리
24-04-0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