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복귀→31분 소화'...'쿠냐 멀티골' 울버햄튼, 노팅엄전 2-2 무승부→리그 4경기 연속 승리 실패

128 0 0 2024-04-14 05:3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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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울버햄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11위에 머물렀다. 노팅엄도 리그 순위 17위에서 끌어 올리지 못했다.

홈팀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크리스 우드가 나서고, 지오반니 레이나, 모건 깁스화이트, 컬럼 허드슨-오도이가 2선을 받쳤다. 3선은 라이언 예이츠, 다닐루가 지켰다. 수비진은 네코 윌리엄스, 앤드류 오모바미델레, 무리요, 올라 아이나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츠 셀스가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은 토마스 도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자리하고, 중원은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가 호흡을 맞췄다. 윙백은 맷 도허티, 넬손 세메두가 나섰다. 스리백은 토티 고메스, 맥시밀리안 킬먼, 산티아고 부에노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제 사가 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결장해야 했다. 당초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던 황희찬은 부상 회복에 시간이 더 소요되지 않으며 이번 노팅엄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전반 초반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홈팀 노팅엄이었다. 노팅엄은 울버햄튼의 전진을 차분히 저지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전반 8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예이츠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 밖으로 벗어났고, 전반 13분 예이츠가 다시 한번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울버햄튼도 반격을 위해 나섰다. 전반 22분 노팅엄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어내며 전진했지만,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사라비아의 터치 실수로 다시 공격권을 뺏기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위험한 기회를 겨우 넘겼다. 전반 25분 울버햄튼 진영에서의 패스 실수 이후 레이나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레이나의 슈팅은 아쉽게도 울버햄튼 골문이 아닌 골대 옆으로 향했다.

노팅엄도 육탄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27분 노팅엄의 패스가 그대로 박스 앞 사라비아에게 흘렀고 이를 받은 세메두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무리요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이를 몸으로 막아냈고, 사라비아가 다시 시도한 슈팅도 노팅엄 골문을 외면하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울버햄튼은 쿠냐의 환상적인 득점이 터지며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 쿠냐는 혼자서 공을 몰고 노팅엄 진영으로 뛰어들어 수비를 흔들었다. 직접 돌파에 성공한 쿠냐는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들어가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그대로 먼쪽 골망을 흔들었다.

노팅엄도 전반 종료 직전 만회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깁스화이트가 헤더로 연결했다. 깁스화이트의 머리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앞에서 바운드됐고, 조제 사가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후반 시작부터 두 팀은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서로 몰아붙였다. 중원에서 공 소유권을 주고받으며 열띤 경기 양상을 보였다.

노팅엄이 절호의 찬스를 잡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2분 깁스화이트의 패스가 수비를 맞고, 다시 깁스화이트의 몸에 맞으며 공이 아무도 없는 공간에 떨어졌다. 이를 포착한 다닐루가 문전 앞으로 쇄도해 마무리해 울버햄튼 골문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공격 보강을 위해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교체 직후 노팅엄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상대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황희찬 투입 이후 울버햄튼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셀스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이를 쿠냐가 재차 밀어 넣으며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공격 기회를 주고받은 두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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